콜라를 마시면 골다공증에 걸린다고?

콜라 250ml 1병에는 중독성 물질인 카페인이 45mg 가량 들어있다. 콜라를 자꾸 마시고 싶은건 이 때문이다. 설탕도 많이 들어있다. 1병에 각설탕 13덩어리, 티스푼으로 치면 10개분의 설탕이 들어있는 것이다.

톡쏘는 맛을 위해 인산이 들어가있는 콜라!

인산이란?

강한 산성. 이 인산이 치아의 바깥층인 법랑질을 부식시킨다.

미국 코넬 대학의 연구팀이 쥐에게 콜라를 3개월간 먹였더니 이빨리 톱니바퀴처럼 녹아버렸다.

또 인산은 뼈에 들어있는 칼슘을 빼내는 특성이 있다. 때문에 인산을 많이 흡수하면 칼슘 부족으로 뼈에 구멍이 송송 뚫리는 골다공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콜라는 온갖 인공감미료와 향료의 혼합물로 물에 녹아있는 화학물질덩어리다.

탄산음료를 마시는 여학생들은 안 그런 여학생들보다 골절 위험이 무려 3배가 높았다. 테니스 같은 강도 높은 운동을 즐기면서 탄산음료를 마시는 여학생들은 골절 확률이 5배에 달했다.

영양분은 없는 콜라

콜라에는 우리 몸이 필요로하는 영양분은 전혀 들어있지 않다. 우리몸을 뚱뚱하게 만들 뿐이다.

미국인들은 전체 설탕소비량의 1/3을 콜라 등의 청량음료로부터 흡수한다. 그래서 세계보건기구 WHO도 청량음료를 비만의 주범이라고 지목하고 있다.

콜라가 정말 치아를 하루만에 녹일까?

사실은 오렌지주스에 넣어둔 이가 더 빨리 썩어버린다고 한다.

손톱을 콜라에 넣어두면 4일 후 쯤 흐물흐물 녹아버린다고 한다. 콜라에 든 인산 때문이다.

탄산 마신 후 바로 양치질 하면 안되는 이유

탄산음료에는 설탕이 잔뜩 들어있다. 그래서 탄산음료를 마시자마자 즉각 양치질을 하는 사람이 많다. 본래 식사 후에는 가급적이면 최대한 빨리 이를 닦는 것을 권고한다.

강한 산성인 탄산음료는 다르다.

강한 산성 물질이 치아에 닿으면 치아의 맨 바깥층인 법랑질enamel이 부식된다. 이렇게 치아 표면이 부식된 상태에서 곧바로 칫솔질을 해대면 법랑질이 벗겨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탄산 마시고나면 최소 30분 ~60분 정도 기다렸다가 양치질을 해야 한다.

이렇게 기다리는 동안 침에서 치아보호물질이 분비돼 손상된 치아 표면이 회복되기 때문이다.

엿, 캐러멜, 초콜릿 등 설탕이 많이 든 음식은 먹은 즉시 양치질하기.

위와 같은 식품은 산성이 아니라서 치아가 부식될 염려가 없다. 당분이 많은 음식일수록 이에 착 달라붙는다. 달라붙는 강도가 높을수록 충치 발생 위험도 크다.

이런 음식을 먹을 때는 여러 차례 나눠먹는 것보다는 한꺼번에 먹고 이를 닦아버리는 게 치아건강에는 낫다.

저녁식사후 반드시 이를 닦아야 하는 이유

이는 하루 2번만 닦아도 무방하다. 하지만 저녁식사 후 반드시 이를 닦아야 한다. 왜냐하면 충치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우리 입안에 있는 수억 마리의 박테리아는 낮에는 침에 씻겨나가 활동을 제대로 못한다. 그러다가 우리가 잠자는 시간에 가장 왕성하게 활동한다. 취침중에는 침이 많이 분비되지않기 때문이다.

저녁식사 후 양치질을 하지 않는 것은 박테리아가 마음껏 이를 파먹도록 내버려두는 것과 같다. 박테리아는 당분을 먹고 살기때문에 자기 전에 칫솔질로 당분을 깨끗이 닦아버리면 활동을 못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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