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를 잘 내는 사람은 심장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
화를 잘 내면 빨리 죽는다고?
화가 마구 치솟을 때 화풀이를 하면 스트레스가 해소될까? NO! 화는 터트릴수록 불길처럼 더 치솟는다. 그런데 화를 억누르고 있으면 스트레스는 더 쌓이는 거 아닌가? 대체 어떻게 하라는 말이지?

걸핏하면 화를 내는 사람들은 55세 이전에
심장병은 3배, 심장마비 가능성은 5배나 높다!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 연구진이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걸핏하면 화를 내는 사람들은 55세 이전에 심장병에 걸릴 가능성은 3배, 심장마비에 걸릴 가능성은 5배나 높았다. 이런 급한 성격 소유자들에게 화를 다스리는 법을 배우도록 했더니 심장 상태가 나아졌다고 한다.

왜 화를 내면 심장에 안좋을까?
화를 내면 카테콜아민 이란 신경전달물질이 분비되면서 혈관이 좁아진다. 혈관이 좁아지면 심장 박동수와 혈압이 높아진다. 이런 현상이 습관적으로 되풀이되다보면 심장질환에 걸리기 쉽다. 화를 내면 남에게 스트레스를 가할 뿐 아니라 스스로 단명을 자초하는 것이다.
화 잘 내는 성격? 문제는 분노 유전자!
듀크 대학의 한 박사가 화를 잘 내는 사람들을 살펴보니 원인은 유전자에 있었다. 즉 스스로 화를 억제하기 못하는 '분노 유전자'를 갖고 있는 것이다.
보통 사람들은 화가 나면 먼저 두뇌의 대뇌피질에서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를 고민한다. 즉각 폭발해야 할 것인지 아니면 속으로 삭혀야 할 것인지를 숙고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화를 잘 내는 사람들은 유전적으로 대뇌피질의 이런 조절기능을 제대로 작동하지 못한다. 분노 유전자 때문이다. 윌리엄스 박사에 따르면 전체 인구의 20% 정도는 이런 분노 유전자를 갖고 있다. 또 다른 20%는 정반대로 화를 잘 내지 못하는 성격이다.
그럼 이 '화'를 어떻게 조절해야 할까?
그렇다고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화를 가슴 속에 오래 품고 있어도 해가 된다. 혼자서 소리를 지르든 악을 쓰든 욕을 하든 빨리 풀어버려야 한다. 더 좋은 방법은 분노를 일으킨 상대방을 용서하는 것이다.
건강을 위해 남을 용서하는 방법
스탠포드 대학의 한 박사는 화를 품고 있는 것은 수명을 갉아먹는 독과 같다고 말한다. 자신의 건강을 위해 남을 용서하라는 것.
* 분노를 확인한다. 분노를 억제하려 하지 말고 상황을 다시 돌아보며 폭발적인 감정을 생생하게 느낀다.
* 용서할지 결정한다. 상대를 끝까지 증오하고 계속 부정적으로 살 것인지 아니면 용서하고 긍정적으로 살 것인지
* 행동과 사람을 구분해 생각한다. 내가 증오하는 것이 상대방의 행동인가 사람 자체인가? 행동은 증오하되 사람은 용서한다고 생각하면 용서하기 쉬워진다고 한다.
용서는 어려운방법이라 그대로 적기는 했지만 잘 공감되는 부분은 아니다.